질문 감사드립니다.^^

사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통해 원두의 산패와 향손실 속도를 분명 줄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냉장 또는 냉동 보관시 꺼내어 드실 적 마다 상온의 습기가 차가운 원두에 순간적으로 흡착되어(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답니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드시기 30분 ~ 1시간 전에 미리 냉장 또는 냉동실에서 밀봉된 상태의 원두를 꺼내어 상온의 온도와 차가워진 원두의 온도를 똑같이 맞춘 후에 개봉하여 드시는 방법이 있는데요...... 사실 일반인으로서는 굉장히 번거롭고 힘든 방법이랍니다.ㅜㅜ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더라도 그늘진 상온에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있으며 원두상태의 원두는 볶은 날짜로 부터 가급적 한 달 내에 소비하실 수 있는 양만큼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1키로짜리로 주문하신 경우 지퍼백이 달린 봉투로 받게되시는데요,
갓 볶은 원두의 탄산가스가 충분히 배출되었다 싶으실 때(봄, 여름철에는 2~3일 소요) 락앤락과 같은 밀폐용기에 옮겨 보관하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가끔 갓 볶은 원두를 받으시자마다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탄산가스가 미처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원두 맛에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답니다.
밀폐용기가 없으실 경우에는 1키로 봉투의 윗 부분을 돌돌말아서 보관하시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은 보관방법이랍니다.^^

건냉암소에 보관하심을 꼭 명심해 주십시오.
(= 건조하고, 시원하고, 햇빛이 차단된 장소)

궁금하신 점 또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