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사랑하지 마세요.

그가 주는 향과 맛에 빠져 헤어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잠시 다른 커피를 잊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영혼이 풍부해지는 만큼 금고가 줄어들지 모릅니다.

그래도 가끔식 그가 생각난다면 그를 불러보세요.

그러면 그가 달려와 당신을 힐링시켜 줄겁니다.

감히 최고의 커피라 부르고 싶습니다.

와기벨리 블루마운틴도 감동이지만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이런 커피에 값을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여기 카페 주인장의 후한 인심덕에

금전의 부담도 조금 덜었습니다.

같이 주문한 콜럼비아 피탈리토 수프리모, 예가체프, 에스프레소 다크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P.S

선물로 동봉한 커피를 담은 작은 비닐봉지가 벌어질 정도인걸로 보아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