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예가체프와 에스프레소 디바인을 이제 슬슬 다 먹고... 후기를 작성하게 됬네요.

 우선 예가체프! 음... 이전에 먹은 케냐 AA가 저에게 커피의 신맛을 알게 해줬다면 예가체프는 향을 알려준 녀석이라고 하고싶군요! 무언가 부담이 없는 커피의 맛 하며 특유의 군고구마향 때문인지.. 다른 원두를 먹을 때는 즐기지 않던 에스프레소를 자주 즐기게 되더군요. 모카포트로 뽑은 다음에 잔에 따르고 그 위에 설탕 두스푼을 넣고 느끼는 그 맛이란~~ 지금까지 마셔본 단일 원두(그래봐야 케냐 AA랑 브라질 산토스 Ny2포함 3개뿐이지만..) 중 가장 만족스러운 원두였습니다.

 에스프레소 디바인은 저에겐 에스프레소 마일드보단 좀더 무겁고 다크보단 좀더 부담이 없는 느낌이네요. 주로 라떼를 만들어서 해먹었습니다만 지금 아메리카노로도 마셔보았는데 오히려 이쪽에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제가 아메리카노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임에도 좋은 느낌을 주네요~. 이후에도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시키면 요녀석으로 고를 듯 합니다~.

 이상으로 두녀석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