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토스 No.2, 케냐 AA, 에스프레소 다크, 마일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as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35회 작성일 10-03-09 11:24본문
음.. 제목의 4개를 주문해서 마셔봤습니다.
커피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판별하는 감각이 둔하긴하지만 나름 느낀 것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저는 모카포트(브리카)로 뽑아서 마셨구요. 에스프레소보단 주로 라떼로, 종종 아메리카노로 섞어서 마셨습니다.
우선 에스프레소 마일드의 경우 음.. 정말 마일드 하다는 표현이 딱이었던거 같습니다. 우유랑 섞어서 라떼로 만들어먹을 때는 좀 맛이 묻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섞어서 마실때는 우유의 비율을 좀 낮춰서 마셨습니다. 아메리카노로 마셔먹었을 땐 무난한 느낌이었고.. 에스프레소 까지도 그렇게 쓰진 않아서 먹을만하더군요. 설탕 조금 섞으니깐요.
반면 다크는 확실히.. 쓴맛이나 그런게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에스프레소로 먹으니 에퉤퉤퉤 이럴정도 였지만, 라떼로 만들어 먹으니 적절한 쓴맛으로 딱 맞는 느낌이더군요.
케냐AA는 다른 건 모르겠고.. 신맛이 난다는 걸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커피에 쓴 맛 만이 아니라 신맛도 있다는 걸 듣기만 하고 실제로는 못느껴봤는데, 확연히 강한 맛이 있어서 알게 되더군요. 우유랑 섞어 마시니 에스프레소일떄 강하던 신맛이 적당히 부드러워져서..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브라질 산토스 No.2의 경우엔 뭐랄까 정말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그다지 쓰지도 않고 시지도 않고, 무난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괜찮을 듯합니다만.. 주로 우유랑 섞어먹는 저한테는 맛이 너무 묻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메리카노로 먹을때는 괜찮았던 듯 합니다.
앞으로 하나하나 더 마셔볼 생각인데... 이번에는 예가체프랑 에스프레소 디바인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