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원두를 여러가지 접하고 나니 왠지 입맛이 조금 올라간 느낌입니다.

드립전문점에서 바리스타가 내려준 커피도 아, 왠지 잡미가 나는거같아 신맛이 조금 불쾌한데?

등등 배부른 불평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주 원두도착하는 목요일, 기분좋게 파푸아뉴기니를 기대반 설렘반으로 내렸습니다.

아... 또 온도 조절 실패했습니다. 너무 십니다 ㄱ-.......

8도 정도 올려서 다시 내렸습니다.

아.. 아직 안먹어봤지만 '블루마운틴이 평이한 맛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평은

이런 맛을 보고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하나 모나게 튀는 맛은 없지만 신맛,쓴맛,단맛,바디,은은한 냄새까지

조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까탈스런 입맛이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하

튀는 녀석들에 혀가 지치신 분들, 파푸아뉴기니A 춛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