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가체페에 이어서 만델링에 도전했습니다.

묵직한 바디감과 강배전 특유의 진한 맛이 특징이라고 들었습니다.

드립했습니다.

신 맛이 쓴맛보다 많이 납니다.

온도를 너무 내렸습니다.

수온을 4~5도 정도 올려서 다시 한 번 내렸습니다.

이제서야 인터넷에서 보았던 말들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84도 정도의 비교적 저온으로 내렸는데도 나는 강한 향과

한국인 표준입맛인 제 입맛에 맞는 적절한 산미,

달면서도 느껴지는 적절한 쓴맛,

한 잔을 다 마시고 나니 오랫동안 남는 묵직함

여러가지로 참 마음에 드는 한잔이네요 ^^

산뜻하게 먹고 싶어서 드립서버에

얼음 잔뜩 채우고 급냉식드립을 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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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여름이 오면 좋겠네요ㅋㅋㅋㅋ

만델링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