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카페인에 예민해져서 커피를 드문드문 마시다가 디카페인 커피는 어떨까 싶어서 주문해봤습니다. 

처음 맛보는 짐마는 부드러움 95%에 안티구아 5% 넣은 듯한 낯설지 않아서 괜찮다 싶은 커피였어요.

우연히 같이 주문한 블루마운틴도 짐마와 잘 어울려서 나중엔 두 원두 섞어서 마셨더니 

더 풍부한 느낌이라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오늘은 원래 마시던 안티구아와 상큼한 리사랄다 수프리모, 아이스로는 제 원픽인 만델링, 

그리고 브라질 원두를 좋아하는데 새로 나온 원두가 있어서 눈이 번쩍! 카핌 세코도 주문해봅니다.

산타 루시아만큼 맛있었으면 좋겠습니다.